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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 00, 난임 병원 가는게 맞을까? 난임병원 선택 이유

우리부부는 난임인듯 난임아닌 부부다.

 

[자연임신과 난임병원]

결혼한지2년차때 임신준비를 시작했었다. 

23년도 하반기에 임신준비를 2개월 했었고, 바로 임신이 되어버려서(?) 난임이 아니라생각했었다.

꿈같이 바로 임신이 되어서 찾아온 꿈이.

그런데 꿈이를 중기유산으로 잃고, 잠시 임신준비를 미뤘다.

(재취업과 투자로 현생사느라 바뻐서 미룬것도 조금 있었다.)

 

다시 마음적 여유가 생기고 임신준비를 생각하려고 하니 조금 두려워졌다. 

과거의 자부심에(?준비를 본격적으로 하면 금방 찾아오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왠지 다시 준비하면 자연임신이 될 것 같긴 하나, 혹시나 염색체 이상과 같은 요인으로 유산이 걱정되었다.

임신자체가 무서운거 같기도 했다. 

 

시험관으로 쌍둥이를 육아하는 친구집에 가서 아기도 보고

인터넷에 후기도 들어보니 다시 임신준비를 하고싶어졌다.

시험관을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PGT검사(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다는 말에

시험관에 마음이 기울었다. 

(확률적으로 유산 걱정을 줄이는 안전한 임신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기운것 같다.)

 

근거 없는 자신감보다는 정확한 정밀진단으로 임신준비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부지원금 활용+임신준비 생각에 난임병원을 가기로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난임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난임병원 고려사항]

회사에서, 지인들에게서 난임병원의 선택에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회사에서는 결혼한 동료들이

나보다 나이가 한두살 또는 그 이상 많은 언니들이었기에

 

젊은게 무기라고, 하루빨리 가까운 난임병원이라도 가라고 했다. 

나이가 많다면 제일 유명한 병원(배양기술이 뛰어난 병원)을 가는게 좋겠지만,

난임 병원 다니는것 자체가 몸과 마음이 힘들기 때문에 일과 병행하려면 가까운데를 가라는 조언이었다. 

 

친구들은 지방에 거주중인 친구들이 많았기에, 난임병원에 선택이 따로 없었다고 한다. 

일하면서 준비하려면 회사 가까운 곳이 장땡이라고했다. 

 

사실, 지극히 계획적이고 개인적인인 입장에서는 서울역 차병원이 고민되었다. 

(배양기술도, 규모도 시설도 전국 상위권이니까)

그렇지만 나에겐 아직 근거없는 자신감으로(금방 될것 같다는 생각에)

출근 동선중에서 후기가 많은 난임병원을 고려하기로했다.

 

[난임병원 찾기]

난임병원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서 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난임병원을 찾아봤다. 

  검강보험심사평가원>의료정보>특수운영기관정보>난임시술

(▼ 클릭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페이지 이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난임병원
난임병원 등록현황 조회(출처: https://www.hira.or.kr>특수운영기관정보, 클릭시 페이지 이동)

 

[난임병원 선택]

나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출퇴근을 하기에, 교통편이 편한 마곡나루의 감자와 눈사람 병원을 선택하기로했다. 

감자와 눈사람 병원이 서울 서쪽 지역에서 난임으로 비교적 유명한 병원이고, 차병원 출신 선생님들이 개원하신 곳이다. 

출근길에 있는 난임병원, 거기다가 경력 많으신 선생님들이 계신 곳이라니, 안갈수가 없잖아???

집에서도 출근길에도 가까운 감자와 눈사람이 그렇게 나의 난임 첫 병원으로 선택하게되었다.

 

 (▼ 클릭시 감자와눈사람 페이지 이동)

감자와 눈사람
감자와 눈사람 병원, 감자와 눈사람은 배아의 형태를 비유적으로 말한다.

 

 

앞으로의 난임 일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감자와 눈사람에서의 진료 기록과 후기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새로운 가족 준비 가보자구!